오전 11시에 열린 대전시교육청의 브리핑에선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 A 씨의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 A 씨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우울증 문제 등으로 6개월간 질병 휴직을 신청했는데, 20여 일 만에 복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은 질병 휴직의 경우 휴직 사유가 소멸하면 즉시 복직할 수 있다고도 말했는데,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서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교과전담교사를 맡고 있었지만, 돌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교육청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,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심리 상담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는 14일까지 애도 기간을 설정하고 유족의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고려한 학교 애도 교육도 시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 양의 빈소는 오늘 오전 11시에 마련됐는데요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장례식장에서 김 양의 아버지를 만났는데,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교사가 복직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힘없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벌인 범죄인만큼 어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어도 오늘 또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- <br />대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어제(10일) 오후 4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1학년 김하늘 양은 학원을 가기 전 돌봄 수업을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양이 다니는 학원 차량 기사가 학생이 내려오지 않는다고 학교에 이야기를 했고, 교사들이 학교 내부에서 학생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했고, 학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아이가 학교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김 양의 할머니가 시청각실에 쓰러져 있던 김 양과 40대 교사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, 교사 A 씨는 목과 손목 부위를 다친 채 발견됐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김 양을 살해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벌였는데, 어제 오후 9시쯤 범행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양이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했는데, 범행 당일 점심시간 A 씨가 범행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교사 A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11305577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